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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이동식 모듈러 주택의 최근 현황과 문제점 (2023~2025년)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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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이동식 모듈러 주택의 최근 현황과 문제점 (2023~2025년)

DATAUNION 2025. 9. 6.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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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NaIXKlFOZ7s

 

1. 개요

이동식 모듈러 주택은 공장에서 미리 제작된 모듈을 현장에서 조립하는 OSC(Off-Site Construction, 탈현장 시공) 방식의 건축물로, 최근 국내에서 급속한 성장을 보이고 있는 건축 분야입니다. 본 분석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의 최신 동향을 종합적으로 정리한 것입니다.

2. 시장 현황 및 성장 동향

2.1 시장 규모의 급속한 성장

국내 모듈러 건축 시장은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2019년: 약 370억 원
  • 2022년: 1,757억 원
  • 2023년: 약 8,000억 원 (추정)
  • 2030년 전망: 2조 원~4조 4,000억 원

이러한 성장은 공공 부문의 적극적인 공급과 코로나19 이후 신속 시공 주택 수요 증가에 기인합니다.

출처: 국내 모듈러건축 시장 현황

2.2 글로벌 시장 동향

전 세계 모듈러 건축시장 규모도 2029년까지 1,408억 달러(약 194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어, 국내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3. 정책 및 제도 동향

3.1 정부 지원 정책 강화

정부는 모듈러 주택을 건설산업 혁신의 핵심으로 인식하고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 로드맵 (2023년 7월)

  • 목표: 2030년까지 매년 3,000호의 모듈러 주택 공급
  • 전략: 민간 투자 촉진 및 기술 개발 유도
  • 장기 목표: 공사기간 50% 단축, 공사비를 기존 RC공사 수준으로 절감

공공기관 선도 사업

  • LH: 세종시 7층 416가구, 의왕 초평지구 20층 381가구 등
  • GH: 용인 영덕 13층 106가구 (국내 최고층), 2030년까지 3기 신도시에 1만 개 모듈 공급 계획

출처: "OSC 확산, 생산성 높이자"…제도 개선ㆍ기술 개발 활발 - 대한경제

3.2 규제 개선 과제

현재 모듈러 건축이 직면한 제도적 과제들:

인허가 절차의 불명확성

  • 지자체별 상이한 건축허가 기준
  • 공장 제작 구조물에 대한 인허가 지연 사례

건축기준 정비 필요

  • 13층 이상 건축물의 내화 기준 (3시간 이상) 충족
  • 모듈러 건축 특성에 맞는 인증체계 마련

인증제도 개선

  • 녹색건축인증(G-SEED) 혜택 확대
  • 장수명 주택 인증 기준 개정 추진

출처: BUILDER 빌더 매거진 - 탈현장 시공, 건축의 새로운 패러다임 '모듈러 건축'시대

4. 기술 발전 및 혁신

4.1 건축 공법의 고도화

OSC(Off-Site Construction) 방식의 특징

  • 건축물의 70~80%를 공장에서 미리 제작
  • 현장 작업 최소화로 품질 균일성 확보
  • 건축 기간 30~50% 단축 가능
  • 날씨에 관계없는 공사 진행

구조적 안전성 향상

  • 철골 모듈: 기존 RC 대비 약 30% 경량화로 내진 성능 유리
  • 13층 이상 고층 건축 기술 확보 (용인 영덕 사례)
  • 향후 20~30층급 모듈러 건축 기술 개발 추진

4.2 친환경·에너지 기술 적용

LG전자 스마트코티지 혁신

  •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건축물(ZEB) 플러스 등급 획득
  • 태양광만으로 에너지 자립률 100% 초과 달성
  • AI가전 및 고효율 냉난방 기술 적용
  • 올전기(All-electric) 주택으로 친환경성 극대화

출처: LG전자 '스마트코티지', ZEB 플러스 획득…모듈러 주택 기준 바꾼다 | 이코노믹데일리

다양한 소재 적용

  • GS건설: 목재 모듈러 주택 개발 (자이가이스트)
  • 신소재 활용: AI 스마트홈, 친환경 에너지 시스템 통합

4.3 기술적 과제와 개선 방향

주요 기술 과제

  1. 모듈 운송 및 설치 기술: 특수 운송장비 및 교통 인허가 필요
  2. 접합부 성능 확보: 방수·단열·내구성 확보가 건물 성능 좌우
  3. 품질관리 체계: 공장 제작부터 설치까지 전 과정 품질관리 프로세스 필요

개선 노력

  • 모듈러 전용 접합 철물 및 긴결 브래킷 개발
  • 층간 및 모서리 연결부의 구조적 안정성 향상
  • 모듈러 유닛 제조공정별 검사 및 품질인증 제도 도입

출처: 모듈러 주택 뜻, 장점, 단점, 수명, 관련 기업 알아보기

5. 수요 동향 및 용도 다변화

5.1 공공부문 중심의 수요 구조

공공기관별 추진 현황

  • LH: 공공임대주택 위주 공급 (세종시 416세대 등)
  • SH: 서울시 공공주택 프로젝트
  • GH: 용인 영덕 완공 후 의정부, 과천 등 추가 계획

주요 적용 분야

  • 청년·신혼부부 임대주택 (행복주택)
  • 과밀학급 해소용 모듈러 교실
  • 군 부대 숙소 및 공공임시생활시설
  • 자연재해 시 이재민 임시주택
  • 농촌 지역 청년주택, 귀농·귀촌 체류형 주택

5.2 민간부문 참여 확대

대기업 진출 현황

  • GS건설: 자회사 자이가이스트 통한 목재 모듈러 주택
  • 포스코: 모듈러 전문 자회사 운영
  • LG전자: 주택 제조업 진출 (스마트코티지)

중소기업 활성화

  • 유창이앤씨, 금강공업, 성지제강 등 전문업체 본격 진출
  • 공장 생산라인 구축 및 모듈러 주택 판매 확대

출처: 가전회사까지 뛰어든 모듈러 주택 시장 30층 이상 고층제작 기술력 확보 잰걸음- 매경LUXMEN

5.3 용도 다변화 추세

새로운 수요 영역

  • 세컨드 하우스: 별장용 모듈러 주택
  • 산업단지 기숙사: 공장·산업단지 근로자 숙소
  • 관광숙박시설: 모듈러 빌라, 글램핑 형태
  • 호텔·리조트: 모듈러 호텔 브랜드 출시

플랫폼 서비스 등장

2024년 1월 온라인 모듈러 주택 주문 플랫폼 오픈으로 소비자 접근성 향상

6. 건축 및 설계 측면의 발전

6.1 공간 효율성 개선

기존 한계점

  • 표준화된 모듈로 인한 획일적 구조
  • 원룸형 소형 위주 설계의 한계
  • 가구원 수 변화에 대한 유연성 부족

개선 방향

  • 가변형 벽체 도입으로 공간 활용도 향상
  • 모듈 추가 증설 가능한 구조 설계
  • 다양한 평면 구성이 가능한 설계 유연성 확보

6.2 성능 개선 노력

단열 및 열환경 성능

  • 공장 제작으로 기밀 시공 용이성 확보
  • 모듈 간 이음부 열교 방지 기술 적용
  • 이중창 및 고성능 단열재 적용

방음 성능 향상

  • 충격음 차단재 시공 강화
  • 복도 측 벽체 흡음재 보강
  • 바닥 슬래브 두께 보강 및 방진재 추가

출처: 한국주거학회 논문

6.3 디자인 혁신

외관 다양화

  • 다양한 외장재 적용
  • 입체적 모듈 배치로 단조로움 해소
  • 발코니 모듈 돌출, 색채 변화 등 레고 블록 조합 형태 구현

커뮤니티 공간 계획

  • 효율적 공용공간 배치
  • 운영 프로그램을 고려한 설계
  • 입주민 홍보·교육을 통한 활용도 제고

7. 환경적 효과 및 지속가능성

7.1 탄소배출 및 폐기물 절감

환경적 장점

  • 자재 폐기물 처리비용: 전통 공법의 약 40% 수준
  • 주요 구조자재 재활용률: 82.4%
  • 탄소 배출량: 기존 RC공법 대비 44% 절감 (평창올림픽 사례)

자원순환성

  • 모듈의 이동 및 재사용 가능
  • 일회성 자재(거푸집 등) 사용량 감소
  • 현장 콘크리트 양생용 물 사용량 절감

출처: 태양광·모듈러·지하수 활용, 녹색건축예비인증 획득 - 보도자료

7.2 에너지 효율성

제로에너지 건축물 구현

  • LG 스마트코티지: 생산전력 > 소비전력 달성
  • 태양광 패널, 단열 강화, 고효율 설비 탑재
  • 패시브하우스 수준의 기밀 시공 구현

간접적 탄소 저감 효과

  • 공사기간 단축으로 현장 전기 사용량 감소
  • 건설현장 중장비 가동 기간 단축
  • 공사 차량 운행 기간 단축

7.3 ESG 경영 연계

SK에코플랜트 등 건설사들이 모듈러 공법을 "친환경 가치 실천 현장"으로 활용하며 녹색건축 예비인증 획득에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8. 소비자 반응 및 시장 수용성

8.1 거주 만족도 분석

용인 영덕 경기행복주택 사례 (POE 조사 결과)

긍정적 평가:

  • 구조적 안전성 및 단열 성능 만족
  • 채광 성능 우수
  • 이웃 세대 간 생활소음 차단 양호 (3.82점/5점)

개선 필요 사항:

  • 여름철 열쾌적성 (2.94점/5점)
  • 공용 복도 소음 차단 (2.58점/5점)
  • 세대 내부 평면 및 면적 만족도 저조
  • 획일적 디자인에 대한 불만

출처: 레고 블록처럼 조립한 용인영덕경기행복주택…모듈러주택에 이런 ...

8.2 가격 경쟁력 인식

현재 상황

  • 전통 공법 대비 약 30% 비용 증가 (2024년 기준)
  • 생산 물량 부족으로 인한 단가 상승
  • 모듈 운송·설치 추가 비용 발생

향후 전망

  • 규모의 경제 달성 시 비용 절감 기대
  • 전생애주기 비용 측면에서 30% 이상 절감 가능
  • 금융비용 절감 및 유지보수 용이성 장점

출처: 공기·인력 40% 줄여주는 모듈러 주택…분리발주 제도에 사업성 발목

8.3 인식 변화 및 수용성

과거 vs 현재

  • 과거: "컨테이너 같은 임시주택" 인식
  • 현재: 충분한 내구성과 성능을 지닌 주거상품으로 인식 개선

세대별 차이

  • 청년층: 새로운 주거 형태에 대한 거부감 적음, 친환경·스마트홈 요소 선호
  • 고령층: 획일적 디자인 등 단점에 더 민감

향후 과제

  • 내구연한에 대한 우려 해소 (50년 이상 사용 가능)
  • 중고 거래에 대한 불안감 완화
  • 해체·이전을 통한 재사용 가능성 홍보

9. 주요 문제점 및 과제

9.1 제도적 과제

인허가 절차

  • 지자체별 상이한 기준으로 인한 혼란
  • 공장 제작 구조물에 대한 인허가 지연
  • 모듈러 건축 특성에 맞는 통합 가이드라인 부재

인증 및 평가 체계

  • 기존 RC 구조 위주의 인증 기준
  • 모듈러 구조에 적합한 성능 평가 방법 부재
  • 녹색건축인증 등에서의 소외

출처: 모듈러 공법으로 짓는 교실, 안전성에 문제있나? | 한국경제

9.2 기술적 과제

품질관리

  • 공장 제작 단계 감리 체계 부재
  • 모듈러 시공에 맞는 설계표준 미확립
  • 전문인력 부족

시공 기술

  • 모듈 운송 효율화 필요
  • 접합부 방수·단열·내구성 확보
  • 고층화 기술 고도화

9.3 경제적 과제

비용 구조

  • 초기 투자비 부담 (전통 공법 대비 30% 증가)
  • 소량 생산으로 인한 단가 상승
  • 운송비 부담

시장 확대 방안

  • 공공 부문의 지속적 발주를 통한 규모의 경제 달성
  • 민간 수요 창출을 위한 인센티브 제도
  • 금융 지원 방안 마련

9.4 사회적 과제

인식 개선

  • 모듈러 주택에 대한 편견 해소
  • 품질 및 내구성에 대한 신뢰 구축
  • 다양한 계층의 수요에 맞는 상품 개발

주거 문화

  • 획일적 디자인 문제 해결
  • 커뮤니티 공간 활용도 제고
  • 거주자 만족도 향상 방안

10. 향후 전망 및 발전 방향

10.1 시장 전망

단기 전망 (2025년)

  • 공공 부문 중심의 지속적 성장
  • 대기업 본격 진출로 기술 고도화 가속
  • 제도 정비를 통한 시장 기반 조성

중장기 전망 (2030년)

  • 시장 규모 2조~4조원 달성
  • 민간 수요 본격 확산
  • 다양한 용도로의 적용 확대

10.2 기술 발전 방향

고층화 기술

  • 20~30층급 모듈러 건축 기술 확보
  • 초고층 모듈러 기술 R&D 추진
  • 구조 안전성 및 시공 기술 고도화

스마트 기술 융합

  • AI 스마트홈 기술 적용 확대
  • IoT 기반 건물 관리 시스템
  • 빅데이터 활용 최적 설계

친환경 기술

  • 제로에너지 건축물 표준화
  • 신재생 에너지 시스템 통합
  • 순환경제 모델 구축

10.3 정책 방향

제도 개선

  • 모듈러 건축 통합 가이드라인 마련
  • 인허가 절차 표준화 및 간소화
  • 성능 평가 및 인증 체계 정비

지원 정책

  • 공공 발주 확대를 통한 시장 안정화
  • 연구개발 지원 강화
  • 금융 및 세제 지원 방안

10.4 산업 생태계 구축

전문인력 양성

  • 모듈러 건축 전문가 교육 프로그램
  • 산학연 협력 강화
  • 기술 표준화 및 매뉴얼 개발

공급망 최적화

  • 모듈 생산 공장 확충
  • 운송 및 물류 시스템 개선
  • 부품 표준화 및 호환성 확보

11. 결론

국내 이동식 모듈러 주택 시장은 2023년부터 2025년 사이 급속한 성장을 보이며 건설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정책과 공공기관의 선도적 역할, 그리고 대기업들의 본격적인 진출이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특히 LG전자의 스마트코티지가 국내 최초로 ZEB 플러스 등급을 획득하는 등 기술적 혁신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친환경성과 에너지 효율성 측면에서도 큰 진전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인허가 절차의 불명확성, 초기 비용 부담, 획일적 디자인 등의 과제가 남아있어 이에 대한 체계적인 해결방안이 필요합니다. 향후 제도 정비와 기술 고도화, 그리고 사회적 인식 개선이 병행된다면, 모듈러 주택은 저탄소 시대의 핵심 주거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주요 참고자료:

본 문서는 2025년 1월 기준 최신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https://youtu.be/NaIXKlFOZ7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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